대표님과 스토어 담당자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내일이 초복이라네요. 그래서 어제와 오늘 스토어에 닭요리가 상품으로 올라온거겠죠?
어제 우연히 삼계탕 광고 포스트에 개는 안되고 닭은 되는 이유가 뭐냐는 댓글이 달려, 괜한 논쟁이 안 될 가장 단순한 답을 달았어요. 닭은 법으로 인정된 식육이고 개는 아니라고.
삼계탕 사진 속 닭이 궁금하긴 했습니다, 그 녀석이 어떤 삶을 살았을지...
동물복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지가 20년이 되었는데도 아직 채식을 하지 못하는 저는, 먹는 고기 종류와 양을 줄이고 고기를 살 때 사육환경 표시를 살펴보는 게 할 수 있는 최선이에요. 아이들이 뼈에 붙은 고기를 깨끗이 먹지 않으면 죽은 동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어쩌면 모순적인 꾸중을 하기도 하고요 ^^.
채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인간이 잡식동물인 걸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우리가 먹는 동물들이 어떤 대접을 받고 살다가 어떤 방식으로 죽임을 당했는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농장과 도축 현장 체험이 교육 과정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견생역전이 축산동물복지에 대해서도 한 걸음 앞서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의견을 드립니다.
다음 복날에는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자란 닭으로 만든 삼계탕이나, 대체할 수 있는 채식 보양식을 판매해보시면 어떨까요?
외국이라 정작 이용도 못하면서, 좋은 품질의 상품을 고르시느라 늘 애써주시는 스토어 담당자분께 숙제를 드리는 것 같네요 ^^
이상, 저의 작은 의견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